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궈수칭 중국 산둥성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한국은 위대한 국가”라면서 한·중 경제 발전에 있어 산둥성이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 성장은 26일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열린 ‘한-산둥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은 위대한 국가다. 근면과 지혜로움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한국에 방문하면서 환대를 느꼈고 발전에 매료됐고 비전에 확신 가지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국간 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인문학 등 각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궈 성장은 “산둥성은 한·중 협력 확대를 위한 선청적인 강점이 있다. 지리적으로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깝고 1억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해안선의 6분의 1을 차지하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달러에 달해 실물경제 강가 강하다”며 “산업 공업 농업 모두 중국서 1위이며 해양 과학연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산둥성은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속철도의 속도를 시속 200km에서 350km까지 높이는 공사 및 3개 공항을 신축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혁신을 통한 성작 동력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산둥성은 전국의 개혁을 이끌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중 FTA 체결 이후 새로운 한중간 역사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부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회장은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해야 한다며 FTA 체결 이후 서비스와 상품 무역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양국 기업간 쌍방향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궈 성장은 “기업은 시장의 주체이며 산둥성에는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했고, 산둥성 기업들도 한국 투자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니 양국이 더 많은 사업과 루트 개척해 달라. 지분투자, 재산관리펀드,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서 다양한 투자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금융 개혁을 통해 많은 조치를 이뤄내고 있다. 지분산업의 경우 17개 펀드가 조성돼 있어 한국도 함께 참여해달라. 또한 중국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강화할 것이며, 8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600억 위안의 투자처로 철도 등 500개 사업을 발굴했다 전체적인 투자 규모는 4000억 위안에 달한다”고 말했다.
궈 성장은 “외국투자자들이 의료, 주택, 국제학교 등을 구축해서 외국 투자들이 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나은 환경 제공할 것이다. 중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는 것 장려하고 있어 투자정보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 산둥성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한·중 FTA 체결과 함께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가 설치될 것인데 이미 140여개 한국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중산업단지 개발할 것이며, 이는 양국 정상간 합의된 사항이다. 옌타이시를 협력단지로 조성 중이다. 양국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옌타이시에 새로운 여성시장이 부임했든데 다른 산업단지와 절대 뒤처지지 않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궈 성장은 “지난해 신소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SOC를 구축해 놓았다. 한·중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우 현대차와 트랜드미션 금형을 일체화시킨 것 개발했다. 지난 25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접견했는데 최소한 일부분이라도 완성차 생산 요청했다. 오늘 포스코를 방문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게 사업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전자상거래, 의료헬스, 실버산업에서 많은 수요 있을 것이다. 또한 금융협력은 한·중FTA에서도 중요한 사항이며, 전망 밝아 보다 많은 통와 스와프 등 양자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궈 성장은 “지금 우리는 한·중FTA 출발점에 서있다. 심층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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