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사장 공모 결과 황준기씨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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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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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행정자치부 근무, 대통령실 비서관·여성부 차관·경기관광공사 사장 역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관광공사 설립에 따른 사장 공모 결과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한 황준기씨(만 59세)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8월 3일 「인천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와 함께 인천관광공사 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직자로서의 관리 경험과 공기업 운영의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황준기씨를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

.인천관광공사_사장_합격자_황준기[사진제공=인천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임용예정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자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등을 지냈으며, 공기업인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사장)를 3년 8개월간 역임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시절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마케팅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해외마케팅 활성화, 국내최초 DMZ 활용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및 관광 콘텐츠화 실현, 전시 및 컨벤션 활성화, 국내 최초 체험프로그램 국가 3대 인증획득 등 관광을 위한 도시 마케팅의 노하우를 축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준기 사장 예정자는 “30여 년의 공직생활과 경기관광공사 근무를 통해 배우고 익힌 바를 토대로 인천관광공사의 새로운 출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크나큰 보람이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사장 공모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황준기 사장 예정자로부터 새롭게 통합 출범하는 관광공사가 혁신적인 공기업의 역할과 함께 시 재정부담을 덜어줄 인천의 관광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공사의 내실을 신속히 다지고, 국내외 홍보와 유커 마케팅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끄는 등 관광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9월 1일 황준기 사장 예정자를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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