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행사

LG화학 전남 여수공장 사택부녀회원들이 2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LG화학 여수공장]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유재준 상무)은 25일과 26일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이색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LG화학 여수공장 임직원과 사택부녀회를 비롯한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재료 다듬기와 절이기, 김치 버무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반찬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450세대와 경로당 50여 곳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부분의 김장김치 지원이 연말에 집중돼 지나치게 많은 김장김치를 한꺼번에 지원받게 되고, 김치냉장고가 없는 독거노인 세대가 많아 보관상의 문제로 이를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 등을 고려해 착안한 이색봉사활동이다. 

이색 김장나눔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 파트너(Citizen Partner)'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노인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사업'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