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LGD 사장 "하반기 OLED 패널 판매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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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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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아주경제 이재영·김지나 기자=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2개를 풀가동하면 OLED 패널 판매 가격은 떨어지고 판매는 늘 것입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산둥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 기자와 만나 OLED 패널 판매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DC 분야를 포함해 총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할 계획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4분기 E4 라인을 신설한 뒤 현재 E3와 E4에서 OLED 패널을 양산하고 있고, 특히 E4 라인은 올해 연말 풀가동된다.

여 사장은 "상반기 OLED 패널 가격은 내려갔지만 판매량은 많지 않았다"면서 "OLED TV 완제품을 파는 것은 LG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LG전자 TV사업 부문은 판매 부진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상반기 8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조37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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