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전용 소액투자계좌가 도입된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21거래일간 코넥스 시장의 거래 추이에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코넥스 전용 소액투자계좌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투자 문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이 계좌에 가입하면 1억원의 기본예탁금이 없더라도 연간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코넥스 종목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계좌 도입 이후 21거래일간 코넥스 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되레 줄었다. 도입 이전인 21일간은 거래량이 526만주였으나 이후는 342만주였다.
이는 최근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거래소는 조만간 증권사를 상대로 소액투자계좌 개설 현황을 파악하고 계좌 도입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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