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아산나눔재단은 27일 전날 8개 결선 진출팀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 솔루션 공간 ‘MARU180’에서 열린 이번 결선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을 비롯해 8개 팀을 시상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3월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445개 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와 12차 발표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9주간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선 진출팀들은 MARU180에 입주, 전문 벤처인들의 1대 1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에 옮겼다.
대상을 차지한 ‘바이써클’ 팀은 정거장 없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로 최고점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바이서클’ 팀은 2천 만원의 상금과 함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 대상으로 검토를 받게 된다.
최우수상은 성인용 웹드라마를 서비스하는 ‘웹드라마박스‘ 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냅키니’와 ‘실버드’ 팀 등 총 2팀이 선정됐다. 이밖에 ‘모멘트립’, ‘앱앤유’, ‘JE’, ‘팀브라보스’ 팀 등 4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산나눔재단 박영은 청년창업팀장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예비 창업가들이 직접 창업하고 실제로 사업을 해볼 수 있는 경험과 배움의 장”이라며, “재단은 대회 이후에도 수상팀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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