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측정 '뱅머신' 방식으로 일원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측정방법 가운데 하나인 '뱅머신' 방식 [사진=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앞으로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측정방법이 ‘뱅머신’ 방식으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 개정안을 이달 28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의 바닥충격음 측정방법이 기존 뱅머신 방식과 임팩트볼 방식 중 선택 측정에서 뱅머신 단일 측정으로 변경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임팩트볼 측정 방식에 적용하고 있는 보정치 등 성능기준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학계·연구기관·업계 등 전문가들은 총 5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임팩트볼 방식이 바닥충격음 측정에 가장 적합하나, 성능기준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임팩트볼 측정 방식에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추가 연구 등을 통해 성능기준을 재점검 후 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