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7월 물동량 '증가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7 10: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항의 7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7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화물이 1136만1000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수출입 물동량은 547만3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2.2%, 환적 물동량은 588만8000TEU로 7.9%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수출 감소 및 중국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 전월 대비 1.4%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입화물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7월 누계 기준 중국(102만6426TEU), 미국(79만1948TEU), 일본(74만835TEU), 유럽(62만2272TEU) 순으로 처리됐다. 중국, 미국이 각각 1.2%, 2.8% 증가했고 일본과 유럽은 각각 7.6%,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신항과 북항 물량 처리 비율은 64대 36이었으나, 올해 7월 누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비율은 66대 34로 신항에서의 처리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7월까지 북항의 처리물량은 389만6000TEU로 0.7% 증가한 반면, 신항은 746만5000TEU를 기록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부산항 환적화물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는 부산항이 동북아 환적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지표"라며 "7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부산항 환적거점항 육성전략'의 정책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박 운영본부장은 "BPA에서는 향후 부산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운영사, 화주, 선사 등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 등을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