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해시에 따르면 그동안 문화재 발굴조사를 위한 학예연구사 채용을 시작으로 한의사, 회계사, 공인노무사, 주택관리사, 교통전문가, 디자인전문가 등 지금까지 7개 분야에 16명의 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
채용된 외부 전문가는 보건·의료기술 3명, 도시디자인 1명, 교통·회계 2명, 주택관리 1명, 학예연구 4명, 의회 4명, 노무분야 1명 등 7개 분야 16명이다.
보건소 방문건강과에는 한의사 1명을 채용해 한방진료와 건강 강좌 등 연간 1만9000명이 수혜를 받았다. 정수과에 채용된 수질검사 전문가 2명은 명동·삼계정수장에서 수질 감시항목을 확대하는 등 수돗물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경전철혁신과에는 대중교통과 회계전문가를 각 1명씩 채용해 노선 개편 2회, 버스이용 불편지역 7개 마을 해소, 시내버스 원가산정기준 재정비, 시내버스 주차장 확보 등 연간 20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공동주택관리과에는 도내 최초로 올해 4월 주택관리사 1명을 채용해 공동주택단지 4개소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투명한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과에는 대성동고분군 발굴 조사를 시가 직접 수행해 현재 9회차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근거로 가야사 학술연구를 통해 가야사의 실체를 고증하고 대성동고분군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의회사무국에는 속기사 3명과 방송장비 전문가 1명을 채용해 시의회 회기 기간 회의진행 영상을 고화질로 생방송 운영을 추진하고, 각종 회의내용은 신속하게 회의록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들은 시정의 연속성을 가지고 일관된 시책 추진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큰 장점이 있어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계속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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