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베란다 태양광을 설치하는 시민들이 주택 여건에 따라, 태양광발전기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도록 아파트 난간 거치형과 (단독)주택 옥상형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총 300세트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공급 중으로, 희망하는 가구에서 직접 용량(200w, 250w, 300w)을 선택할 수가 있다. 1가구당 68만원〜80만원의 설치비 중 시가 37만원부터 42만원까지 지원하고, 본인이 최대 38만원 자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해 희망하는 가구는 누구나 발전소장이 될 수 있다.
베란다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전기사용 용량에 따라, 연간 8만원에서 2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월평균 350kw 사용가구 8만원, 420kw 사용가구 160천원, 510kw 사용가구 200천원)가 큰 것으로 나타나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자가발전을 통한 에너지 절약 시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베란다 태양광발전기 보급 사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www.iansan.net)의 메인화면 분야별정보(태양광발전기 보급) 또는 녹색에너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미니 베란다 태양광발전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현재 37개아파트 647세대에 베란다 태양광발전기를 보급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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