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6일 2016년 의왕시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6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지난 7월 1차 회의 시 논의됐던 사항들을 분과별로 보다 세부적으로 검토, 대상사업 선정과 관련한 예산액을 조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는 산책로 도로포장 공사 등 3개분과 총 22건의 사업에 대해 약 8억7천여만원의 예산안을 결정하면서 마무리 됐다.
시는 이번 2차 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 최종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며, 향후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분과별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의 효율적이고 알찬 예산편성을 위해 사업별 시급성과 타당성, 효율성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검토하면서 심도있는 회의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이제는 위원들의 관심과 열의로 차츰 안정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제도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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