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수출 1위 '경기도'…5대 광역市道, 전체 수출 '66.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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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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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단체별 수출입 동향, 8개 시 수출 2293억 달러

  • 9개 도 수출 3434억 달러…경기도 1위 1116억 달러

[출처=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해 서울·경기, 경북·울산, 충남도 등 5대 광역시도가 전체 수출의 66.9%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지역은 경기도로 전자집적회로·승용차가 많았다.

27일 관세청이 공개한 ‘지방자치단체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광역단체 중 8개 시(市)의 수출은 2293억 달러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9개 도(道) 수출은 3434억 달러로 전년대비 1.2%가 늘었다.

수출 최대 지역은 경기도가 1116억 달러로 19.5%(금액기준)를 차지했다. 경기도의 경우는 최근 5년간 30.3%가 증가하는 등 전자집적회로·승용차가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주요수출국은 중국·미국이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광역시가 2위(16.1%)를 기록했으며 충청남도(11.4%), 서울특별시(10.9%), 경상북도(9.0%)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상위 5대 광역시도로 66.9%의 수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최대 수입 지역은 서울특별시가 26.7%인 1405억 달러로 석유제품·수입승용차가 많았다. 이어 경기도는 19.9%, 울산광역시 15.2%, 전라남도 8.0%, 인천광역시 7.7%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이 높은 시도를 보면 최대 수출 급증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50.3%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시는 지난해 78억 달러로 중국·미국 수출이 많았다. 주요 수출 품목은 차량부분품·합성직물이 대다수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광역시(42.7%), 광주광역시(40.4%), 서울특별시(37.4%), 충청북도(37.4%) 등의 순이다. 상위 5대 광역시도 평균 수출 증가율은 41.7%로 집계됐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상위 5대 광역시도가 전체 수출 비중 66.9%를 차지한다”며 “수출업체가 집중 분포된 서울·경기, 경북·울산, 충남도에 집중되는 등 지역별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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