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전화 1388을 소재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얘기해도되요 한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전화 1388을 소재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12회 EBS 국제다큐영화에 출품된다.
이승준 감독의 영화 ‘얘기해도 돼요?’는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한숨, 침묵 등 그 시기를 위태롭게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27일 서울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 29일 미로스페이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되며 TV 방송은 30일 오전 11시 40분 EBS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이와 함께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 하반기 도 및 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원하고 도내 청소년쉼터 보호 청소년 등이 제작 및 연출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독립영화 ‘그네’(감독 노보성)의 시사회를 진행한다.
청소년전화 1388을 소재로 한 영화의 제작 및 영화제 출품은 우리 주변에 있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은 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며 “청소년전화 1388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충남도 청소년 헬프콜 1388’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 및 청소년과 관련된 고민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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