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병역 기피 혐의를 받은 가수 김우주가 실형 선고를 받아 화제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법원 2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우주의 상고를 기각 판결했다.
김우주는 지난 7월 진행된 항소심에서도 법원이 "2년 넘게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거짓 행세해 병역처분을 변경 받았다. 다른 병역 의무자들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항소를 기각했으며,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김우주는 앞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았다.
이러한 와중에 동명이인 가수 김우주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게다가 많은 이들이 헷갈리기 쉬운 이유는 두 사람이 동명이인임은 물론, 출생 연도(1985년)와 데뷔 연도(2005년)까지 같다.
앞서 '병역기피' 김우주가 아닌 동명이인 김우주는 소속사에서 해명자료까지 내며 사실 규명에 애를 먹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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