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기획재정부는 9월 국고채 8조1000억원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매출되는 국고채 3년물 2조1500억원 중 1조3000억원은 통합 발행하고 8500억원은 신규 발행한다.
8일 매출되는 국고채 5년물 2조2000억원은 ‘국고02000-2009’로 통합, 15일 매출되는 국고채 10년물 2조1000억원 중 1조2500억원은 역시 통합, 8500억원은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고채 20년물 8000억원은 22일, 30년물 8500억원은 2일 각각 통합 발행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1조6200억원(경쟁 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국고채전문딜러(PD)사별 경쟁 입찰 낙찰금액 5~35%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또 9월부터 스트립용(STRIPS 원금․이자분리) 채권을 만기물별 1000억원을 정례공급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최대 200억원까지 낙찰일 이후 제3영업일에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은 각 PD사별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 인수한다. 일반인은 1050억원(10년물 발행예정금액의 5%)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1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재부는 국고채 교환을 총 6000억원 규모로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