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인분교수'라 불리고 있는 A(52) 교수가 혐의 모두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피해자에게 한 말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해자(29)가 자신을 찾아오자 A 교수는 "우리가 그 시간 동안에 너무 잘못된 악연이었다. 모든 명예 다 추락되고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다. 우리 잘 하려고 만났잖니. 좋은 여자 만나 가정 꾸리고 잘 살아라. 그게 꿈이었다"라며 어이없는 말을 했다.
A교수의 말에 피해자와 가족들은 "A씨의 사과는 다 거짓"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 교수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