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다음달 4일 '제11회 들국화 전시회'를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목원 한국정원 내 양반집대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오는 10월 6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는 '바다의 국화, 해국'이란 주제로 부산, 제주, 서천, 안면도, 경주, 고성, 울산, 영홍도 등 전국 곳곳에서 자생하는 해국 20여종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흔히 '들국화'로 불려 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는 구절초,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 야생들국화 15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한국정원은 전통적인 건축물이 돋보이는 한국식 정원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초가집을 배경으로 들국화가 향기와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수목원 내 하늘정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석정원 등에서 연보랏빛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의 청초한 초가을 풍취를 느낄 수 있다.
◆ 아침고요수목원
△문의전화 : ☎1544-6703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30분(연중무휴)
△홈페이지 : www.morningcalm.co.kr
△주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행현리 산 25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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