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M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지난 분기(118억원)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1·2분기 각각 관객 28만명, 50만명으로 인식된 일본 공연 로열티가 3분기 124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1000원을 돌파한 원·엔 환율로 3분기 이후 실적부터 엔화 강세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7월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M은 최근 일본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샤이니와 엑소의 공연도 늘릴 예정이다"며 "콘텐츠 개발력과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IP)를 통해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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