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센터장은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거, 재건축 투기열풍에 편승해 과다한 대출을 받아서 여러 채를 매입했던 사람들이 파산에 이른 경우가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시세 대비 고가에 분양하고 있던 구분상가 여러 개를, 고수익률로 유인한 영업직원의 감언이설에 속아 매입했다가 임대가 안돼 실패한 것도 비슷한 사례라고.
이같은 부동산투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동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이 센터장은 주장한다.
또 과장된 부동산 정보를 멀리하고 반드시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누군가가 흘려준 과장된 정보에 현혹돼 사실관계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묻지마 투자에 동참한다면 ‘대박’은커녕 ‘쪽박’만 찰 것이라고 이 센터장은 밝혔다.
이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분산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부동산에 투자할 때도 포트폴리오 이론에 입각해 다양한 지역에 소재한,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이른바 ‘몰빵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래야만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이 센터장은 강조했다.
“현명한 투자자는 돈 되는 부동산에 투자를 합니다.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는 돈 먹는(잃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제 발로 망하는 지름길을 찾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죠. 안목과 올바른 정보, 분산투자를 통해 돈 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