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가수 디케이소울(DKsoul)이 OST로 인기 대박을 터트렸다.
SBS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삽입곡 ‘이 꿈처럼’이 지난 20일 음원 공개된 이후 네이트 벨소리와 컬러링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 꿈처럼’은 음원 공개 전부터 대박 조짐을 불러왔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극중 김정현과 심이영이 여름밤 벤치 데이트를 즐기다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는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후 드라마 게시판에 가수와 제목을 묻는 글이 이어졌고, 국내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빗발쳤다.
OST 제작사 측은 음원 공개 일정을 앞당겨 지난 20일 공개했고, 약 1주일간 벨365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여름 발표된 OST 중 최고 대박을 기록 중이다. 특히 네이트 벨소리와 컬러링 각각 차트 1위를 기록을 세운 가운데 27일과 28일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더하기 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음원 공개 이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 인기를 예감했는데 음원 공개 후 1주일간 다양한 순위 부문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 꿈처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꿈처럼’은 조영화가 작곡하고 럼블피쉬의 ‘웃는다’, 로지아의 ‘놈이야’를 작사한 한소희와 박지원이 작사에 참여, 디케이소울의 시원한 가창력이 더해져 인기를 얻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의 역량까지 갖추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 온 디케이소울은 “드라마 OST의 반응이 이렇게 거셀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며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이 저에게 보내 주신 여름 선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음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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