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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금감원 임직원 80여명과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120여명 등이 참석했다.
토론 사회는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맡았고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업계와 시장이 바라는 금감원, 2부는 금감원이 바라는 금융투자업계, 3부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업계와 감독원의 역할을 주제로 삼아 총 23명의 패널이 참가했다.
진 원장은 "날카로운 창에 동물 피를 발라두면 늑대가 창을 핥다가 맛에 취해 자신의 피까지 핥으면서 죽어간다"며 금융개혁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또 "금융투자업계가 스스로 영업행태를 개선하고 자본시장을 선도해달라"며 "임직원 자기매매 제도가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감원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금감원의 시장 자율성 존중에 부응하기 위해 협회가 고객중심의 영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저금리 기조로 금융투자산업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자본시장 개혁은 시장 내에서 긴밀한 관계인 감독당국과 업계의 내적 혁신이 수반돼야 가능하다"며 양자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감독당국의 일관성과 투명성 제고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며 "금융투자업계도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내부통제와 자율규제를 주도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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