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홍준표 지사의 지역경제 챙기기 행보가 두드러지게 활발해진 가운데, 홍 지사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현대위아에 이어 28일에는 현대로템을 방문했다.
이날 11시에 홍 지사를 비롯하여 경남도 관련 실국장 일행은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시 대원동에 위치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로 전동차사업과 플랜트사업, 중기사업이 주력이며, 철도부분은 국내 유일의 종합철도차량 제작업체로서 국내 시장점유율은 90%정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방전력화와 연계하여 독점적으로 전차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홍지사는 국내외 철도차량을 생산하고 조립하는 차제1공장과 의장1공장, 전차 등을 생산하는 중기1공장을 각각 둘러보면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사내 식당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홍지사는 "K2 전차를 직접 시승하고, K2 전차의 우수성을 관계자에게 묻고 고속 전철등 전동차 사업의 수출여건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중국과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달부터 시군 지역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재부산·울산 향우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다양한 계층과의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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