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가 해양연구 활성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모두 마쳤다.
중국 과학기술부가 최근 칭다오 해양국가실험실 제1기 학술위원회 및 주임위원회 명단을 통과시키면서 해양실험실이 본격 가동이 임박한 것이다.
칭다오 해양국가실험실은 연구원 500명, 경영진 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재정부의 2억730만 위안의 자금 지원도 약속받았다. 현재 시범 운영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학술위원회 및 주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이달 안에 정식 가동도 예고됐다. 인도양과 태평양, 대서양의 해양자원 및 환경연구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실은 앞으로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실력파 해양과학기술 혁신연구팀 5-6개를 조성하고 2-3개의 초대형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5년래 세계 일류 수준의 해양과학자 집합지, 과학기술 혁신 중심지, 고급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해 중국을 해양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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