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바닷물 최고조 ‘백중사리’ 미리 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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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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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백중사리 기간에 서해안 밀물 수위가 연중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백중사리 기간인 이달 30일에서 9월 2일경을 밀물때 서해안의 바닷물 수위가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내 선박들의 안전운항과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항내 정박 중인 선박들을 대상으로 계류시설 등에 대한 안전순찰과 간출암 주변 등 해양사고 다발구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안가 저지대와 항포구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점검을 강화했다.

 또 각 안전센터별 배수펌프 등 구조장비를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전현명 서장은 "백중사리 시기에는 항내 계류 중인 선박도 안심할 수 없다"며 "선박관리자는 계류색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 저지대의 선박과 각종 시설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중사리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백중(음력 7월15일)을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평상시보다 해수면이 20~50㎝ 이상 높아져 바닷물 높이가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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