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히든킹덤'에서 멧돼지 덫을 놓고 힘겨워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김병만에게 4년 동안 정글 생활을 했는데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병만은 "처음에는 부족원이 5명이었는데, 지금은 8명 정도 되지 않냐.”며 “그들이 모두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야한다는 정신적 부담이 있어서 더 힘들다. 거기에 내가 4살이 더 먹지 않았냐. 솔직히 오기 전에 관리를 하지 않으면 힘들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병만은 "지금 중국어, 영어 등을 공부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헬로우'도 못했다. 지금은 무슨 말 하는지 다 들린다."고 전해 그동안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김병만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음에도 빠른 습득력을 보이며 부족원들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라스터 헌터’에는 김병만, 류담, 샘해밍턴, 하하, 미노, 이태곤, 찬열, 서효림 등 여덟 명의 정글 생존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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