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의 주요 내용은 주인공 나봉선(박보영 분)의 성장스토리다. 나봉선은 귀신을 보는 젊은 여자로 언제나 귀신을 불러들이는 향이나 창 등을 들고 다녀 살던 자취방 등에서 쫒겨나기 일쑤였다. 일하는 썬 레스토랑에선 실수 투성이로 언제나 ‘죄송합니다’란 말을 달고 살았다.
즉 오 나의 귀신님에서 나봉선은 자존감은 하나도 없고 연애는 고사하고 인간관계 자체가 거의 전무한 은둔형 외통이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봉선은 신순애(김슬기 분)가 빙의한 후로 활달하고 적극적인 여자로 변신했고 천부적인 요리 실력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성재(임주환 분)가 자기가 사랑하고 지금까지 자기를 배려해 준 사람들을 해치려 하자 최성재에게도 당당히 맞섰고 요리 경연 대회에서 3등을 해 외국 유학까지 다녀와 정상급 셰프로 성장했다.
이렇게 나봉선은 자존감 없는 은둔형 외톨이에서 정상급 셰프로 성장했고 강선우라는 사랑하는 사람도 얻는 성장을 했다.
두번째 스무살도 비슷하게 드라마 내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 분) 역시 오 나의 귀신님 초반부의 나봉선과 여러 가지로 비슷하다. 고교시절 지금의 남편인 김우철(최원영 분)의 유혹에 넘어가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임신을 해 아들 김민수(김민재 분)를 낳았다. 하지만 현재 하노라는 자존감은 하나도 없고 남편과 아들에 사실상 예속된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은 지적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하노라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고 아들 역시 하노라를 무시하고 있다.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대학교에서도 자기보다 20살이나 어린 대학생들로부터 철저히 왕따를 당하고 있다.
앞으로 하노라 역시 자존감을 회복하고 집에선 아내이자 엄마로 당당히 인정받고 학교에서도 어린 대학생들과 당당히 소통하며 대학생으로서 당당히 서게 되는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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