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이상윤,최지우에 실연아닌 깊은원한 있는 듯..김민재 출생의 비밀과 연관?

tvN '두번째 스무살' 동영상[사진 출처: tvN '두번째 스무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8일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 1회에서 하노라(최지우 분)가 가까스로 우천대에 입학한 가운데 우천대 연극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는 하노라의 고교시절 첫사랑인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에 단순한 실연이 아닌 또 다른 깊은 원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tvN '두번째 스무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차현석에 대한 설명과 tvN '두번째 스무살' 1회 내용을 종합해 보면 차현석과 하노라는 고교시절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고 연애 단계 직전까지 간 사이였지만 하노라가 지금의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의 아이를 임신하는 바람에 헤어졌다.

차현석 입장에선 자기가 좋아하는 하노라가 다른 남자 아이를 임신해 그 남자와 결혼한 것은 분명 매우 슬프고 분노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tvN '두번째 스무살' 1회에서 보여준 차현석의 모습은 단순히 그런 이유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보기가 어려웠다.

누구나 첫사랑이 있고 첫사랑이 실패해 슬퍼하는 경험을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리고 tvN '두번째 스무살' 1회에서 전개된 차현석과 하노라의 재회는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일이다.

20년전 좋아했던 사람이, 그것도 정식으로 연애를 한 사이도 아닌 사람이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해 결혼했다면 그 때는 매우 슬프고 분노했겠지만 20년이 지난 후 만났다면 애써 모른 척 하고 지나가거나 “잘 지냈냐?”며 인사한 후 잠깐 과거의 기억을 한 다음 다시 각자의 일상의 생활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차현석은 우천대 캠퍼스에서 하노라가 먼저 “나 하노라야”라며 인사하자 차현석은 “너 누군지 알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나 바빠. 가라. 아줌마가 여기서 뭐하냐 밥 안하고”라고 극단적인 반감과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 차현석은 하노라가 자기 수업에 들어오자 강의실에 다른 대학생들이 다 모여 있는 상황에서 하노라에게 “아주머니! 아주머니!”라며 “대답하기 싫으면 나가세요”라며 하노라를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

20년전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한 행동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단순한 실연이 아닌 다른 깊은 원한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차현석은 연극을 지도하면서 “첫사랑 중에서도 아주 나쁜 첫사랑도 있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tvN '두번째 스무살' 2회 예고편에서 하노라가 차현석에게 “너 왜 자꾸 나에게 지랄이야?”라고 소리치자 차현석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글세 왜 지랄일까?”라고 말했다.

차현석이 하노라에게 갖고 있는 숨겨진 원한은 무엇일까? 혹시 하노라의 아들인 김민수(김민재 분)의 출생의 비밀에 관련된 것일까?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