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는 전국의 대학(원)생 및 고교생을 대상으로 부산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미래를 이끌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2015 부산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27~28일 양일간 부산 송상현광장과 선큰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교생 10개팀을 포함해 총 49개팀 청년 247명이 참가했으며, 텐트를 치고 합숙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이번 경진대회 영예의 최우승팀은 ‘허심술팀’의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셀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셀카봉 설치 아이템”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Unism팀’의 “택시 뒷 자석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USB 충천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와 ‘MIT팀’의 “해수욕장 쓰레기를 수거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최우수 단체 수상팀 ‘허심술팀’(5명)에게는 부산시장상과 함께 부산은행장상이 주어졌으며, 3박 4일간의 미국 실리콘 밸리 현장견학 특전과 함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 진출권'도 부여됐다.
그 밖에 우수상 2개 팀(Unism팀, MIT팀)에게는 각 200만원과 장려상 4개팀(Roof팀, 믿을 수 있는 친구들팀, ICSTS팀, RIVER팀)에게는 각 50만원의 시상금, 4명에게는 화합상 등 개인상이 수여됐다.
미래부와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래부와 부산시간의 창업·벤처 육성 협력을 강화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부산시가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본 행사 규모도 키우는 등 연례행사로 개최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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