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30일 이케아 광명점과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판매하는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이케아가 광명시 역세권에 둥지를 튼 지 8개월 만에 광명시와 이케아 광명점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광명시가 추진한 상생의 중소기업 비즈엑스포는 2013년 부터 코스트코 광명점에서 가장 먼저 시작,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이 뒤를 이었으며, 지금까지 총 8회 79개 업체가 참여해 기업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업체별 시식 및 시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참여 업체들은 사업장이 관내 소재한 업체로서, 참여 신청을 한 업체 가운데 비즈엑스포 행사에 적합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행사 공간 및 제품진열에 필요한 테이블·의자 등은 이케아 광명점에서 무상 제공하고, 참여업체의 제품을 홍보·판매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형유통점과 중소기업이 함께 공존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등 KTX 광명역세권에 들어선 대형유통업체에서 분기별로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도록 유도, 광명시 내 중소기업의 판로·제품 홍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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