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탈영병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708명이었으나, 2012년 619명, 2013년 643명, 2014년 415명, 올해는 지난 6월말까지 154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탈영 사유로는 '복무염증'이 1877명(7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정문제' 115명(6.1%), '이성문제' 74명(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최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도 많은 병사들이 전역을 미룰 정도로, 장병들은 훌륭한 애국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탈영이 이어지는 것은 아직 병영문화에 문제점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합리한 군내 문화를 바꿔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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