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는 지난 17일 윤 의원이 2013년 9월 딸이 LG디스플레이 변호사 채용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에 전화를 걸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윤리심판원은 이후 윤 의원과 LG 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윤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들은 후 징계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윤 의원이 전화한지 2년 넘은 만큼 당규에 따른 시효가 만료돼 징계를 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판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확한 시점 등을 보고받아야 시효만료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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