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치과병원은 9월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3차기관)에서 분리돼 병원급(2차기관) 분원으로 운영된다.

▲전북대치과병원이 9월 1일부터 병원급 분원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사진제공=전북대]
2차 병원으로의 전환은 고품질 의료서비스는 그대로 제공하면서 치과 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완화해 지역주민과 의료소외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공공구강보건의료기관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 치과병원이 2차 병원으로 전환되면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이 진찰료는 현행 100%에서 40%로, 진료비는 60%에서 40%로 각 줄어든다. 도민들 입장에서 건강보험요양급여의 본인 부담금이 진찰료는 60%, 진료비는 20% 절감되는 혜택을 보게 된다.
전북대치과병원은 현재 8개과의 전문과목, 임플란트 시술실, 스케일링 센터, 종합진료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새롭게 증축된 치과진료동 3층에 교수통합진료실을 마련하고 다양한 진료과를 통합한 특화된 클리닉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분야의 특성화, △진료세션 확대, △직장인을 위한 야간진료 활성화, △지역병원과 협진 강화, △장애인구강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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