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지난 2008년 사업초기부터 이어져 왔던 345kV 창원변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한전과 지역주민들의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전은 특히 이번 MOU가 주민과 한전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평화적이고 실질적으로 갈등을 해결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번 갈등해결 과정에서 웅남동 비상대책위원회 등 지역주민들은 한전과 직접 대화를 통해 대승적으로 전력설비 건설을 수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창원변전소 건설에 대한 주민과의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변전소가 준공되는 2017년 이후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보다 안정적인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변전소 건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약의 새시대, 큰 창원‘을 열어 가는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지역주민들과 약속한 지원사업의 성실한 이행은 물론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남아있는 갈등이 조기에 치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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