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31일 2015년 ‘8월의 관세인’에 최인규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인규 행정관은 외국인 명의 등을 이용, 1838억원 상당의 의류 및 잡화를 일본에 밀수출하는 등 의류수출업자, 운송 및 환치기 중개인, 불법환전상 등 부정무역사범 91명(2조4000억원 상당)을 적발한 공로다.
아울러 통관분야에는 이상문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이상문 행정관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를 적용받지 못해 이를 위변조한 업체를 적발하는 등 25억원을 추징한 성과가 인정됐다.
심사분야에는 벌꿀조제품(관세율 8%)의 성분을 분석해 인조 꿀(관세율 243%)임을 밝혀내는 등 22억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정현주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지원분야에는 중소기업 FTA 활용을 위해 1:1 맞춤형 상담 및 통관지연 등 업체의 애로사항(13건)을 해결한 방성준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이 밖에도 일반행정분야에는 국내 지사가 외국본사로부터 물품을 수입 후 국내 판매할 경우에 대한 과세가격 산정을 놓고 행정소송 등 2건의 소송에서 모두 승소한 이창호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이 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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