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유사·중복 자치단체 출연 연구원 첫 통합…5억여원 예산절감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31 14: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동안 광주광역시(광주발전연구원)와 전라남도(전남발전연구원)가 각각 운영해 온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이 하나로 통합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신청한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의 설립을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난 3월 발표한 '지방공기업 종합 혁신방안'의 8대 중점추진과제 중 유사‧중복기능 조정의 후속조치다. 행자부는 9개 지자체의 기관 21개를 8개로 통·폐합해 연간 20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1991년 연구원 설립부터 '대구경북연구원'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나, 각각 운영되고 있는 연구원을 통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통합이 연구원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함으로써 지역수요에 맞는 맞춤형 연구와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생활권·역사성이 동일한 광주·전남의 공동의제에 대해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거시적 관점에서 정책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간 예산절감 효과도 5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역 경제권이 비슷한 광주와 전남 연구원의 통합으로 중복적인 정책연구가 줄어들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여 시도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