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선정으로 마산의료원에 건립할 예정인 신종전염병 대비 음압시설에 국비 14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지상 2층, 연면적 537.91㎡)에 총사업비 28억8100만원(국·도비 각 14억4000만원)을 투자하여 음압병상 8실 8병상 또는 16병상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실시설계 후 내년 1월 착공하며, 음압병동 운영에 필요한 심장치료기 및 차압기 등 31종의 장비를 구비해 내년 8월 완공한다.
이번에 신규로 건립하는 음압 병동은 평상시에 법정 감염병 환자의 치료 등 다용도로 사용하고, 예측하지 못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격리시설로 전환하여 사용한다.
도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인력, 장비 등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절감 및 경영성과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권범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국비 지원으로 건립되는 음압병상 전용병동은 도민 건강을 위한 사전 안전성 확보는 물론, 메르스 등 예측하지 못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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