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책대학원 김진영(행정학과 교수) 원장은 현 시대를 적응하고 번성하려면 무엇보다 현실을 바로 읽는 지식과 철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화와 정보화가 한편으로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판단이다.
이처럼 철학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정책대학원의 목적이자 목표다. 아울러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
김 원장은 급변하는 사회상을 반영한 커리큘럼(교육과정) 개발과 함께 우수 강사진 유치로 학내에서 내실을 다진다는 포부다. 특히 대학원 홍보 활동, 각종 기관간 업무협약(MOU) 체결, 동문들의 참여 유도로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
행정·사회복지·언론홍보 분야를 아우르는 중책을 짊어진 김 원장은 향후 행보로 정책대학원의 존재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학내 원우회를 비롯해 학생, 강사진, 전공 주임교수들과 대화로 긴밀히 협력한다. 더불어 정부기관, 의회, 공기업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원장은 "현실을 외면한 이론이나 지식은 우리의 의사결정에 오히려 방해가 될 뿐으로 소통이 절실하다"며 "지역사회는 정책대학원이 공존 중인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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