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기 혐의 이주노
90년대 ‘문화계의 대통령’으로 한국 문화계의 왕으로 까지 군림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다른 이유도 아니고 1억원도 갚지를 못해 고소당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선뜻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사기 혐의 이주노가 현재 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그러면 어쩌다가 이주노는 1억원도 갚지 못해 고소당할 정도로 어려워진 것일까?
3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사기 혐의 이주노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이유는 크게 사업 실패와 회사 퇴사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기 혐의 이주노는 올해 초 엔터테인먼트 전문 운용사 SKM인베스트먼트에 부회장 겸 음반 프로듀서로 취임했다.
이 회사는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코엔크룹의 인수 소식까지 전해져 주가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홍보해왔던 코엔그룹 인수가 사실이 아니고 회사 고위급 관계자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지는 악재가 겹쳐 결국 이주노는 SKM인베스트먼트에서 퇴사했다.
SKM인베스트먼트 측 관계자는 31일 “이주노 씨가 퇴사하신 게 맞다. 올초 취임 기사가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했다”고 말했다.
사기 혐의 이주노는 이 두가지 일을 겪고 경제적으로 급격히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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