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 최초 야외녹화 진행...폭염 더위에 '당황'

[사진=kbs '안녕하세요']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안녕하세요'가 방송 5년 만에 처음으로 바깥나들이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3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콜센터 상담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안녕하세요' 측은 매일 건물 안에서 근무하는 114와 통신사 콜센터 상담사들의 답답함을 풀어주고자 방송 5년 만에 최초로 야외 녹화를 기획했다.

이날 탁 트인 야외에서 녹화를 진행하는 만큼 제작진들과 MC들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과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평소 야외촬영을 잘 하지 않았던 MC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녹화 시작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MC들은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더위와 사투를 벌였다. 결국, 신동엽이 더위를 못 이기고 잔디밭에 뻗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고민 주인공이 등장했을 때 신동엽이 "의자와 미끄럼틀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당부했고 그런데도 생각보다 더 뜨겁게 달궈진 의자와 미끄럼틀에 주인공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