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 동강중학교(교장 구재덕)는 지난 31일 오전 9시 동강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들과 함께 2014~2015 아웃바운드(국내⇒해외) 학생 및 2015-2016 인바운드(해외⇒국내) 학생을 위한 입교식을 실시했다.
동강중에서는 2001년도부터 15년 동안 국제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하여 69명의 학생들이 미국, 독일, 멕시코, 대만, 인도 등 여러 나라를 다녀왔으며 60명의 학생들이 같은 국가로부터 동강중학교에 입교를 하여 우리문화를 익히고 돌아갔다.
올해는 미국에서 에리아나, 독일에서 리아, 쉘린, 대만에서 행크, 멕시코에서 엘른, 호주에서 안 등 6명의 학생들이 입교를 하였으며 지난해 미국에 다녀온 이슬지, 독일에 다녀온 이세인과 이채원, 대만을 다녀온 이가영 그리고 멕시코를 다녀온 김연호 학생이 복학을 하였다.
미국에서 온 에리아나는 한국말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자신을 호스트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동강중학교 학생들도 이제는 파란 눈의 외국 학생들이 낯설지 만은 않다. 자연스럽게 언니, 오빠라고 부르며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이날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여러 나라로 보낸 학생들이 1년 동안의 교환기간을 마치고 무사히 복교한 것을 축하하며 그 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이 앞으로의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