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악플러를 고소한 가운데, 과거 아들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강용석 아들 강인준 군은 "내가 힘들었던 순간은 아빠가 아나운서 사건에 휘말렸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강인준 군은 "당시 미국 영어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된 신문을 봤다. 그때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해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강용석은 8월 한달간 3만건의 악성댓글을 확인했고, 그 중 가족을 향한 댓글과 수위가 높은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악플을 올린 악플러 200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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