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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저우웬 부비서장일행, 세계군인대회 준비 참관차 ‘문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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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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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저우웬 부비서장(좌), 고윤환 문경시장(우)[사진=문경시청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 부비서장을 맡고 있는 저우웬을 비롯한 외교담당, 체육계, 문화예술계의 주요 관계자 9명이 지난달 31일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 상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시(시장 고윤환)를 방문했다.

우한시는 1050만명이 거주하는 후베이성의 성도로서 우리 민족 최초의 항일군대인 조선의용대가 창설돼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곳으로 차기 대회인 2019년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우한시 방문단은 이날 오전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개·폐회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차기 개최국 공연 및 대회기 인수 등의 폐회식 공연계획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오후에는 고윤환 시장을 예방한 후 안효영 부시장으로부터 문경시의 대회 추진 과정과 준비 상황을 듣고, 대회 준비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후 방문단은 문경선수촌을 견학했고, 문경시는 대회 예산 최소화를 위해 카라반형 숙소를 도입해 경제대회로 준비하게 된 배경 등 선수촌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고윤환 시장은 “우한시의 문경 방문이 차기 대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계기로 우한시와 문경시가 경제·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스포츠 교류도 활발해지고, 상호우호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우웬 부비서장은 “문경과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우한시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도시 간 협력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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