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승기 "형들과 5년 만에 재회…예전 호흡 나올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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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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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승기가 5년 만에 예능판에 뛰어든다.

이승기는 1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5년 만메 '해피선데이-1박2일' 팀과의 재회에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5년 만에 다시 뭉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설레기도 했지만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어떤 에너지를 낼 수 있을까, 예전처럼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었다"고 했다.

이승기는 "하지만 막상 촬영할 때는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편하게 진행했다"면서 "예전에는 녹화 후 내가 어떤 애드리브를 했는지, 방송 분량이 잘 나올지 걱정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즐기면서 형들과 놀다 온 기분이다. 이 즐거움이 어떻게 시청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신서유기'는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의 2015년 하반기 첫 콘텐츠다.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에 나영석 PD까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원년 멤버가 모였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해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까지 '서유기' 캐릭터를 하나씩 맡았다.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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