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대만국립大 창치페이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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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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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립대학교 창치페이(Chang Chih-Pei) 교수.[사진=APEC 기후센터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APEC 기후센터(소장 정진승, APCC: APEC Climate Center)는 기후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대만국립대학교 창치페이(Chang Chih-Pei) 교수를 초청, 2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21세기 대만 내 태풍으로 인한 강우량의 기록적인 증가 그리고 지구온난화와의 관계(Record-Breaking Increase in Taiwan Typhoon Rainfall in the 21st Century: Is It Related to Global Warming?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거고 밝혔다.

기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태풍 모라꽂(Morakot)이 대만을 강타하면서 50년래 최악의 홍수로 다수의 주민들이 희생·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2013년 태풍 하이옌(Haiyan)이 필리핀을 강타하여 수많은 인명·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태풍의 영향으로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심각해 기후관련 재난, 재해 예방 차원에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기후연구 분야 석학을 초청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동아시아 지역의 태풍 발생 패턴 및 강도의 변화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국내 기후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기후정보 응용 연구 및 기후관련 재난·재해 예방분야 연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만국립대학교 창치페이(Chang Chih-Pei) 교수는 태풍 예측을 포함한 기후예측 분야에서 다년간의 연구 경험을 가진 세계적인 석학이다. 또한 현재 미국 해군 대학원(US Naval Postgraduate School)의 명예교수이자 APEC 기후센터의 과학자문위원(SAC: Science Advisory Committee)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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