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가 부론면 노림리 일대에 추진 중인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가속화 된다.
원주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NH투자증권 컨소시움(NH투자증권, SK건설, 창성건설, 에스지건설)과의 1년여의 줄다리기 끝에 미분양 토지의 분양과 관련해 의견에 진척을 보여 이달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달 열리는 원주시의회 임시회에 사업협약안과 출자동의안을 상정해 승인을 받을 예정으로 시의회 승인후 민간 사업자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법률에 의한 선분양 등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은 162만㎡ 부지에 총사업비 2767억 원을 들여 7년에 걸쳐 조성되며 전체 사업부지 중 64%를 산업시설 용지와 주거 시설 등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권명회 원주시 창조도시과장은 “원주시의 재정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며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수도권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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