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제조업 둔화로 하락 마감…英 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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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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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유럽증시가 1일(현지시간)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2.73% 밀린 352.89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2.47% 하락한 3188.7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03% 떨어진 6058.5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0% 떨어진 4541.1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8% 내려간 1만15.5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 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50.0보다 하락한 49.7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시장 예상치 49.8를 밑돈 데다 2012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 당국이 단기 유동성을 늘리는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놨지만 세계 증시에는 무의미했다.

중국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광산주는 이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금속 제조업체 앙글로 아메리칸 주가는 7.64%, 리오틴토 주가는 4.90% 떨어졌다.

명풍 관련주도 마찬가지였다. 영국의 버버리그룹은 4.96%, 프랑스의 크리스찬 디오르는 3.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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