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재정자립도는 54.16%, 재정자주도는 68.09%로,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15개 시 평균(각각 41.59%, 62.14%)보다 높아 재정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2014년 성남시의 전체 살림 규모는 2조8,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29억원 줄은 규모지만,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15개 시 평균(1조8,925억원)보다 9,188억원 많은 살림 규모다.
채무는 1,181억원, 주민 1인당 채무액은 12만1천원이다. 1인당 채무액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15개 시 평균(18만3천원)보다 6만2천원 적다.
이 외에 예산을 중점 투입한 사업은 사회복지 분야(37.82%), 수송·교통(8.97%), 문화·관광(8.73%) 등으로 나타났다.
힌퍈 시는 살림살이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자주 찾는 민원→재정공시)에 도표, 그래프로 설명해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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