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어셈블리’ 위기의 김서형, 정재영 저격수에서 지원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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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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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토사구팽’ 김서형은 정재영의 손을 잡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9월 2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 측은 그 동안 딴청파와 친청파 행동대장으로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던 정재영(진상필 역)과 김서형(홍찬미 역)의 관계 개선을 예고했다.

김서형의 의원실 앞을 서성거리는 정재영을 만난 김서형은 애잔하면서도 이전보다는 많이 누그러진 눈빛으로 정재영을 쳐다보고 있으며 정재영 또한 김서형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한, 경제시 출마포기를 종용하기 위해 국회 밖에서 만나 피튀기는 신경전을 벌인 후 처음 포착된 회동 모습에서 보여지는 표정은 적대적이라기 보다는 다소 호의적으로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김서형은 당협위원장 선거에서 무참히 패배한 후 이에 항의하기 위해 장현성(백도현 역)을 찾아갔으나 그를 만나지 못하고 홀로 분노를 삭여야만 했다.

오늘의 채널고정 포인트는 위기가 기회로 변모하는 과정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조웅규(최진호) 영입으로 안정의석을 확보하여 자신감을 얻은 백도현이 진상필의 출당을 포함한 거센 반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백도현을 위해 온갖 궂은일을 다하고도 토사구팽을 당할 듯 한 홍찬미가 어떤 행보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주 조웅규의 국민당 입당과 토사구팽 위기에 놓인 홍찬미 변수로 진상필과 백도현의 대결이 한 층 복잡한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 15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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