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코미디언 남성남의 아들이 과거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남성남 아들 이대석 씨는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정말 싫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대석 씨는 "중학교 시절까지 동네북이었다. 아버지가 직업이 웃기는 사람이니 아들도 웃기는 애였다. 돈도 뺏겼다. 그래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아버지 직업을 구멍가게 주인으로 썼다"며 과거 고충을 털어놨다.
아들의 말에 남성남은 "바빠서 아들이 어떻게 컸는지 그걸 모르고 살았다. 한 번 안아주지도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된다"며 미안해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한 남성남의 발인이 오늘(2일)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