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천 생태하천 복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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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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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는 크게 익산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과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사업으로 나뉜다.

익산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은 익산천 가운데 만경강 합류부에서 인수리까지 1.8㎞ 구간에 식생매트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도면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소류지 준설과 우회수로 설치, 정화식물 및 초화류 식재 등을 통해 가축분뇨로 나오는 오염물질을 해소하고 주교제 유역의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도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주교제 토지수용을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를 밟아왔다.

익산 왕궁면에 있는 주교제는 당초 저수지였으나 용도가 폐기된 이후 왕궁 축산단지 등에서 발생된 가축분뇨가 쌓여 익산천, 만경강으로 흘러들면서 새만금 수질악화의 대표적인 오염원으로 꼽히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주교제 우회수로 설치, 퇴적물 준설 등을 끝내고 내년에 모든 사업을 마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왕궁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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